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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기묘한 일과 방어
지난주 목요일엔 저녁 약속이 깨지는 바람에 집에 일찍 들어갔지요. 마침 몸살감기가 쳐들어오는 분위기였답니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누군가 마구 쥐어박는 것 같았지요. 약속이 깨진 게...
2019-11-20 20:08
[ESC] 들개이빨의 잡종자들 12화
2019-11-20 20:08
[ESC] 응축된 겨울 바다 맛 열전, 승자는?
겨울 제철을 맞은 온갖 ‘바다 먹거리’가 그득하다. 지난 13일 낮에 찾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그야말로 ‘탐식가의 천국’이었다. 눈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어린이 주먹만 한 ...
2019-11-20 20:08
[ESC] 내 인생의 ‘1차 방어전’···겨울철 영웅 납시었네
드디어 겨울이 왔다. 춥다. 바다는 더 춥다. 추우면 살이 찐다. 사람이나 생선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것들을 먹어야 한다. 맛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살이 더...
2019-11-20 20:08
[ESC] 참치 캔 좋아하나요? 밀레니얼 세대 나누는 기준이라는데~
얼마 전 내가 밀레니얼 세대라는 걸 알고 기분 좋은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비당파 연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10년간 ‘밀레니얼’이란 신조어의 명확한 구분을 살펴본 후 2018년께 발표한 ...
2019-11-14 09:36
[ESC] 먹튜버 영원씨 야무지게도 드신다!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촌철살인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82살 노령 유튜버 김영원 할머니는 조곤조곤한 말투에 말수도 거의 없다. ...
2019-11-14 09:36
[ESC] 소파 안 사요 편의점 테이블 써요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는 유루리 마이의 만화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일본 드라마다. 자타 공인 ‘버리기 마녀’인 그가 물건에 대한 집착과 결별한 후, 소위 생활미니멀리...
2019-11-14 09:36
[ESC] 나도 알아요. 그 사람이 나쁜 남자인 줄!
Q1 저는 28살 여성입니다. 지난해 8월 여행지의 숙소에서 일하는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는 혼자 여행 온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치면 약을 주고, 심심해...
2019-11-14 09:34
[ESC] 혀 위에서 황소가 쟁기질하네
유서 깊은 사찰의 지옥 그림은 보는 맛이 쏠쏠하다. 꼬챙이에 어묵 꽂듯 사람을 장대에 꿰어 쇳물이 펄펄 끓는 솥에 집어넣는 확탕지옥, 샌드위치에 햄 넣듯 널 사이에 사람을 묶은 채 커다...
2019-11-14 09:34
[ESC] 돼지 뇌까지 먹어야 하나···미식의 끝은?
식당이란 곳이 손님들에게 도전하고, 도발하고, 심지어 기분을 언짢게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음식을 제공하는 게 과연 허용될 만한 일일까? 이런 행위는 ‘친절한 접대’라는 식당의 ...
2019-1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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