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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면 뭐 하고 돈 잘 벌면 뭐 하노…”
많은 문학 연구자들이 20세기 한국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염상섭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염상섭은 <만세전>에서 조선 사람과 조선 정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한 적이 있...
2018-01-27 14:45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감복하면 지배당한다
일본정치사상사 연구의 권위자 와타나베 히로시 교수에 따르면, 일본 에도시대 도쿠가와 정권은 초월자에 대한 믿음을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간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을 넘어서는 초...
2018-01-14 11:46
순록의 검은 눈은 생명을 잉태하는 자궁을 닮았다
이론찌는 내 발이 다 나아야 순록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고 했다. 쉬지 않고 주무른 덕인지 다행히 통증은 차츰 줄어들었다. 저녁에 발 상태를 확인한 후 이론찌가 허락했다. “내일 같이 가...
2018-01-06 10:14
도시, 중국의 지금을 만들다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전2권)박철현 엮음/역사비평사·1권 1만7000원 2권 2만3000원 ‘농촌이 도시를 포위한다’는 구호 아래 승리를 거둔 중국공산당에게 ‘신중국 건설’은 도시를 접수해 ...
2018-01-05 10:48
[유레카] 북간도에서 다시 만난 ‘동주’ / 이창곤
지난 12월30일 북간도 용정의 야트막한 산에 자리한 공동묘지, 탄생 100돌을 기려 찾은 ‘동주’의 무덤은 을씨년스러웠다. ‘시인윤동주지묘’. 오랜 비석에 겨울 햇살이 따사롭지만 떼 하나 없...
2018-01-03 18:32
“20년 공부해도 어려운 ‘이상 문학’ 쉽게 널리 알리고 싶다”
【짬】 ‘이상’ 연구서 펴낸 신범순 교수 “이상을 20년 공부했어요. 그래도 어려워요.” 12월27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신범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얘기다. 김소월 연구로 석...
2018-01-01 19:10
원체 말이 없던 선생이 대답했다 “마르크스도 읽어야지”
‘나무 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 아름다운 숲에 이르면 청년들은 각오한 듯/ 눈을 감고 지나...
2017-12-30 13:22
에벤키, 백인 공산주의자들보다 훨씬 공산주의적인
타이가에 들어온 이튿날 아침. 일어나니 동상 입은 발이 부어올랐다. 올가 할머니가 장난기 섞인 아침 인사를 건넸다. “안 얼어 죽었어?” “더워서 죽을 뻔했는데요.” 그 후로 아침...
2017-12-24 09:49
언제나 거두소서, 당신의 울울한 적막 속에
신이 침묵할 때 인간이 할 일은 무엇인가? 공자에 따르면, 신의 존재를 부정하려 들지도 말고 신과 거래하려 들지도 말고스스로 신이 되려고 들지도 말고 (……)신을 무시하지도 말고신에게 ...
2017-12-17 12:42
“남·북·일본 갈린 세 형제…저세상에선 만나길”
【가신이의 발자취】 재일사학자 강재언 선생을 떠나보내며 지난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별세한 사학자 강재언 선생은 재일동포 1세대 원로학자이자 그 자신 분단의 비극을 체현...
2017-12-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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