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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7 18:30 수정 : 2020.01.08 02:10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박철우가 7일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인도네시아에 3-0 완승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박철우가 7일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난적 호주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장먼 스포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세트점수 2-3(25:23 / 23:25 / 24:26 / 25:20 / 17:19 )으로 졌다. 8개국이 참가해 우승팀 한 팀만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경기부터 호주에 패하며 본선 진출 여정이 험난해졌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투고 1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세계랭킹 공동 24위인 한국은 호주(15위), 카타르(33위), 인도(131위)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A조 1위가 유력한 이란을 준결승에서 피하기 위해 이날 호주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조직력을 앞세워 17-12로 앞선 끝에 첫 세트를 산뜻하게 따냈다. 박철우가 20-19, 21-20, 23-22에서 잇따라 결정력을 뽐냈다. 하지만 한국은 2세트와 3세트에서 뒤지던 승부를 따라잡고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연거푸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4세트에서 22-14로 멀찌감치 달아난 끝에 낙승을 거둔 뒤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5세트 들어서도 호주를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17-17에서 호주의 공격을 허용한 뒤 박철우의 반격이 가로막히며 17-19로 패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타이 니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점수 3-0(25:18/25:10/25:9)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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