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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3 09:35 수정 : 2019.11.14 02:33

도미니크 팀이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 비외른 보리 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세트 점수 2-1로 누른 뒤 코트 바닥에 누워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2019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팀, 2차전에서 조코비치에 2-1 역전승
3세트 타이브레이크 1-4에서 뒤집어
1차전에서도 로저 페더러 2-0 완파

도미니크 팀이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 비외른 보리 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세트 점수 2-1로 누른 뒤 코트 바닥에 누워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2세트 타이브레이크 6-5 상황. 조코비치의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렸다. 순간 팀은 코트 바닥에 누워버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오투(O2)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에서 세계랭킹 5위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이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를 세트 점수 2-1(6:7<5:7>/6:3/7:6<7:5>)로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다.

도미니크 팀의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4명이 속한 비외른 보리 그룹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를 2-0(7:5/7:5)으로 잡았던 팀은 2연승을 올리며 남은 한 경기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팀이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한테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마지막 3차전에서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앞서 페더러는 세계 8위 마테오 베레티니(23·이탈리아)를 2-0(7:6<7:2>/6:3)으로 잡았다. 베레티니는 2패를 당했다.

조코비치의 리턴샷. 런던/EPA 연합뉴스

팀은 이날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는 조코비치를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아쉽게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잡으며 역전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4로 뒤지다가 7-5로 뒤집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뒤 팀은 “타이브레이크 1-4에서 약간 운이 따랐다. 그러나 믿기지 않는 경기였다. 결코 잊지 않은 것이다. 조코비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는 특별한 뭔가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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