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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2 08:32 수정 : 2019.11.13 02:35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1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라파엘 나달한테 강서브를 넣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츠베레프, 나달 2-0 잡고 산뜻한 출발
5전 전패 뒤 처음 승리 기쁨 두배
치치파스는 메드베데프 잡고 포효

전날 페더러는 팀한테 져 불안한 출발
‘빅3’ 중 조코비치만 1승으로 건재 과시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1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라파엘 나달한테 강서브를 넣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2019 시즌 왕중왕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초반 신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랭킹 7위인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는 1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앤드리 애거시 그룹 1차전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을 세트점수 2-0(6:2/6:4)으로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그동안 나달을 맞아 5전 전패를 당하다가 올린 첫 승리이기에 기쁨은 더했다.

최근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4강전을 앞두고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은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며 완패했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 좋은 성적을 낸 상위랭커 8명이 출전해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시즌 왕중왕을 가린다.

나달과 츠베레프, 그리고 세계 4위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 세계 6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가 앤드리 애거시 그룹에 속해 있다. 또 다른 조인 비외른 보리 그룹에는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와 3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 5위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 8위 마테오 베레티니(23·이탈리아)가 포진해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다닐 메드베데프를 누른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이날 나달-츠베레프 경기에 앞서 치치파스는 메드베데프를 2-0(7:6<7:5>/6:4)으로 잡고 역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메드베드프한테 5전 전패를 당한 바 있다.

전날 다른 조 1차전에서는 조코비치가 베레티니를 2-0(6:2/6:1)으로 잡고 건재를 뽐냈으나, 페더러는 팀한테 0-2(5:7/5:7)로 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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