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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5 14:49 수정 : 2019.11.05 15:00

원주 디비의 치나누 오누아쿠(왼쪽). KBL 제공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선수 명단 공개
오누아쿠 5차례로 100만원 벌금…오리온은 아예 없어

원주 디비의 치나누 오누아쿠(왼쪽). KBL 제공

‘꼼짝 마! 오누아쿠.’

올 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9경기에서 심판을 속이려는 ‘페이크 파울’을 가장 많이 저지른 선수는 원주 디비(DB)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23)로 드러났다.

케이비엘(KBL)은 5일 2019~2020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29개의 페이크 파울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디비의 오누차쿠가 가장 많은 5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이크 파울은 플라핑이라고도 불리는데, 과장된 몸동작으로 파울 휘슬을 유도하는 몹쓸 버릇이다. 케이비엘은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지난 시즌부터 경기 뒤 영상판독을 통해 페이크 파울 사례를 적발해 징계하고 있다.

오누아크는 1라운드에 총 5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해 반칙금으로 100만원을 냈다. 처음 적발되면 경고를 받지만, 2~3회는 20만원씩, 4~5회는 30만원씩, 6~7회는 50만원씩, 8~10회는 70만원씩, 11회 이상은 100만원씩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팀별로는 디비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에스케이(SK)와 전주 케이씨씨(KCC), 창원 엘지(LG)가 4회씩 지적을 받았다. 고양 오리온은 페이크 파울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케이비엘은 “잘못된 습관들이 개선되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페이크 파울에 대한 사후 분석과 제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비엘의 1라운드 선수별 페이크 파울 영상은 홈페이지(https://www.kbl.or.kr/news/foul/news_content.asp?num=25583&page=1)에 공개돼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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