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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3 09:56 수정 : 2019.11.04 02:34

한국의 황대헌(가운데)이 2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1차 파이널A에서 1위를 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빅토르 안, 오른쪽은 류 샤오앙. 솔트레이크시티/AP 연합뉴스

2019~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황, 빅토르 안과 우다징 제치고 1위
최민정 등이 나선 여자는 메달 획득 실패

한국의 황대헌(가운데)이 2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1차 파이널A에서 1위를 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빅토르 안, 오른쪽은 류 샤오앙. 솔트레이크시티/AP 연합뉴스

쇼트트랙 월드컵 새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대표팀은 첫날부터 황대헌이 단거리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낭보를 전해왔다.

2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1차 파이널A. 황대헌(한국체대)은 39초729의 기록으로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39초961)과 헝가리의 류사오앙(40초006), 중국의 우다징(40초39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번 트랙에서 출발한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질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우다징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황대헌(오른쪽)이 남자 500m 파이널A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빅토르 안, 류 사오앙, 우다징. 솔트레이크시티/AP 연합뉴스

황대헌이 남자 500m 파이널A에서 1위로 코너를 돌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AP 연합뉴스

이날 남자 1500m 파이널A에선 김동욱(스포츠토토)이 2분16초118의 기록으로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2분16초025)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고양시청), 김다겸(연세대), 박지원(성남시청), 서휘민(평촌고)이 나선 남녀혼성계주 2000m에선 2분37초817로 러시아·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 김아랑은 4위로 밀렸고, 최민정(성남시청)은 파이널B로 밀린 뒤 완주하지 못했다. 여자 500m 1차에서도 김지유(성남시청)가 파이널B로 밀린 뒤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미주대륙에서 1, 2차 대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캐나다 몬트리올), 아시아에서 3, 4차 대회(일본 나고야, 중국 상하이), 유럽에서 5, 6차 대회(독일 드레스덴,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남녀대표팀 12명은 지난 4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선발전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남자는 황대헌, 김다겸, 김동욱, 이준서, 박준욱, 박지원, 여자는 최민정, 김아랑, 김지유, 노아름, 노도휘, 서휘민으로 짜여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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