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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7 17:17 수정 : 2019.10.28 02:34

케이씨씨의 리온 윌리엄스(왼쪽)가 2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엘지 선수를 피해 슛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현 등 선수들 고른 활약 74-60
엘지 핵심 김시래 꽁꽁 묶어 무력화
전자랜드는 안방서 디비에 79-71 승

케이씨씨의 리온 윌리엄스(왼쪽)가 2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엘지 선수를 피해 슛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끈끈한 팀 분위기에 상대를 압박하는 질식 농구. 확실히 케이씨씨는 달라졌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케이씨씨(KCC)가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엘지(LG)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4-6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케이씨씨는 7승3패, 엘지는 2승7패.

케이씨씨가 올 시즌 달라진 점은 기동력과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팀 득점이다. 하지만 특급 이정현(16점)이 물꼬를 트거나 해결사 구실을 해줘야 흐름이 매끄러운 법이다. 이정현은 2쿼터에 연속 3점슛으로 위력을 뽐냈고, 상대가 추격전을 펴는 고비마다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해 우세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케이씨씨의 자랑인 송교창(8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장악과 정창영(13점) 최현민(8점) 최승욱(5점) 등이 골고루 득점해 완승을 일궜다. 엘지의 핵 김시래를 꽁꽁 묶어 자유투로만 4점을 내주고 야투 득점 0을 만든 것은 전창진 감독의 지략으로 볼 수 있다.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원주 디비(DB)를 79-71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5승2패, 디비는 6승2패.

고양에서는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92-76으로 눌렀고, 울산에서는 부산 케이티(kt)가 홈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5로 제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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