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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5 09:17 수정 : 2019.10.25 09:21

이창호 9단(오른쪽)이 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조한승 5승3패

이창호 9단(오른쪽)이 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9단이 한·중 레전드 대결에서 한국바둑의 힘을 과시했다.

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란후호텔 3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 2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을 3대 1로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의 서봉수 9단이 녜웨이핑 9단을 제압했고,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을 꺾었다. 유창혁 9단이 이틀 연속 마샤오춘 9단을 격파했다. 주장전으로 펼쳐진 조한승 9단과 구리 9단의 대결에서는 졌다.

하지만 한국은 23일 1라운드(2승2패) 결과를 포함해 종합 전적 5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간 대국에서 유창혁 9단이 개인 전적 2승으로 큰 힘을 보탰고, 서봉수·이창호·조한승 9단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주장전에 등판한 구리 9단이 2승을 거뒀지만 녜웨이핑·마샤오춘 9단이 2패로 부진했다. 창하오 9단은 1승1패.

2019 편강배는 1980년∼2000년대를 풍미한 한·중 바둑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추억의 대결이다. 두 나라에서 30대의 조한승·구리, 40대의 이창호·창하오, 50대의 유창혁·마샤오춘, 60대의 서봉수·녜웨이핑 9단이 대표로 나섰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한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의 우승 상금은 40만위안(6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만위안(5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한국의 조한승(왼쪽부터), 이창호, 서봉수, 유창혁 9단이 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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