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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5 08:34 수정 : 2019.10.25 09:20

한국의 박광순이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예선 사우디와의 준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시아지역 예선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바아에 29-26 승
27일 0시 바레인과 결승 대결

한국의 박광순이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예선 사우디와의 준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바레인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4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에서 29-26으로 이겼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바레인이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카타르를 28-26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이에 따라 27일 0시 바레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에 패하며 탈락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쿠웨이트를 꺾은 뒤 한수 위로 평가받던 바레인마저 극적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팀인 카타르가 바레인에게 패하면서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희망까지 부풀리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에 25-27로 패했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31-30으로 물리쳐 호각세가 예상된다.

역시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27-25로 물리치는 등 최근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결승에서 패하더라도 2020년 4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나갈 기회를 한 번 더 얻는다. 최종예선에는 12개 나라가 출전해 6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태현(상무피닉스)의 역속 득점으로 우세를 잡은 뒤 전반 10분께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을 17-12로 끝낸 한국은 후반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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