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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0 10:24 수정 : 2019.10.20 10:24

19일 부산 KNN센텀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한 김나리(가운데)와 2위 박소희(왼쪽), 3위 유수정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19일 여자 개인 결승전서 박소희 제압
남자부는 대표팀 간판 김우진 정상에

19일 부산 KNN센텀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한 김나리(가운데)와 2위 박소희(왼쪽), 3위 유수정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고교생 궁사 김나리(여강고)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 양궁대회 2019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는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세트 승점 7-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세계양궁연맹(WA) 여자 랭킹 1위인 강채영(현대모비스)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 등이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가운데, 김나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나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올랐던 김경욱씨의 조카다. 3위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린(현대모비스)을 꺾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대표팀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유빈(배재대)을 세트 승점 7-3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3·4위전에서 한우탁(인천계양구청)에게 져 4위에 머물렀다.

남·여 우승자는 1억원, 2위와 3위는 5천만원과 2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주최 쪽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유사한 조건의 특설 경기장을 마련해 국내 양궁선수들이 올림픽 전 실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됐다. 관객 친화적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해 양궁 대중화와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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