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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7 17:05 수정 : 2019.10.17 19:34

‘귀하 마라토너’ 오주한. 연합뉴스

20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출전
2시간11분30초 통과땐 ‘올림픽 티켓’ 확보

‘귀하 마라토너’ 오주한. 연합뉴스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까.

오주한은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한국 대표에 도전한다.

케냐 출신으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오주한은 마라톤 개인 최고기록 2시간05분13초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이 2시간11분30초으로, 이번 대회에서 부상없이 완주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권을 따내면 오주한은 내년 8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마라톤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오주한의 개인 최고기록은 케냐 국적이던 2016년에 작성했다. 아직은 국내 기록이 전무한 상태다. 올해 3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3월7일부터 한국 대표로 뛸 수 있다”는 답을 들었지만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는 기권했다.

오주한이 한국기록(2000년·이봉주 2시간07분20초)을 넘어서도 당분간 한국 신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대한육상연맹은 오주한의 기록을 귀화 뒤 3년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인정하기로 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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