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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7 16:36 수정 : 2019.10.17 19:34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5개 팀 감독 “흥국생명이 1강”
박미희 감독 “6개 팀이 모두 6중”
19일 흥국생명-도로공사 개막전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우승 후보는 흥국생명”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여자부 6개 팀 감독·선수들이 1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흥국생명을 ‘1강’으로 꼽으면서도 우승과 ‘봄배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우승후보는 흥국생명”이라고 응답한 뒤 “농담이었고 6개 팀이 6중인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인 레프트 이재영을 비롯해 김세영·이주아 등 센터진과 국가대표 세터 조송화,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등이 포진해 있다. 김미연·이한비도 공격의 한축을 담당한다. 외국인 선수가 뒤늦게 루시아 프레스코로 교체됐지만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거둔 국내 선수들이 건재하다.

나머지 5개 팀 감독들은 한 목소리로 흥국생명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늦게 합류했지만 올 시즌도 ‘봄배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도 외국인 선수 셰리단 앳킨슨이 다쳐 테일러 쿡으로 교체됐다. 도로공사는 센터 배유나가 수술로 이번 시즌 뛰지 못하면서 중앙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봄배구’에 합류했던 지에스(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한수지와 러츠가 오면서 높이가 좋아졌다”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한수지를 비롯해 고예림(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이 새 둥지에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은행 새 사령탑에 오른 김우재 감독은 “부임 이후 수비 등에 신경을 썼다. 1등과 꼴찌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어떤 팀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평준화를 언급한 뒤 “고예림을 영입해 레프트 공격이 살아났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케이지시(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세터 염혜선의 대표팀 차출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지만 기존 선수들과 조합을 이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최대어로 꼽히던 이탈리아 대표 출신 다우프와 최연소 국가대표 정호영이 합류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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