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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8 14:59 수정 : 2019.10.08 15:19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의 귀화 선수인 브락 라던스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12일 안양 한라-대명 킬러웨일즈 경기 전 은퇴식
올림픽·세계대회서 한국팀 전력증강에 큰 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의 귀화 선수인 브락 라던스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2018 평창올림픽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의 귀화 외국인 선수 1호 브락 라던스키(36)가 팬들과 작별을 고한다.

안양 한라는 12일 오후 5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대명 킬러웨일즈와의 경기에 앞서 라던스키의 은퇴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라던스키는 2013년 3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체육분야 우수인재 복수 국적 허용에 따라 한국 국적을 땄고, 지난해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의 일원으로 5차례의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7경기 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캐나다 출신의 라던스키는 2002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79순위)에서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지명을 받았고, 2007년 유럽에 진출해 스위스(NLA)와 독일리그(DEL)를 거쳐 2008년 안양 한라에 입단했다.

아시아리그 데뷔 무대였던 2008~2009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우수선수와 득점왕(29골), 포인트왕(29골 28도움), 베스트 포워드를 휩쓸었다. 2009~2010 플레이오프에서는 한라의 첫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아시아리그 정규 352경기에서 195골 290도움을 기록했다.

고관절 부상에도 세계대회, 평창올림픽 등에서 투혼을 발휘한 라던스키는 지난해 5월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7경기 1골 1도움)을 끝으로 빙판을 떠났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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