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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7 16:40 수정 : 2019.10.07 20:14

19살의 스프린터 신민규가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2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제100회 전국체전
고교 시절 단거리 최강자…실업 첫해에 부진
100m 부정출발 실격 아픔 씻고 200m 우승
여자 일반부 김민지 100·200m 우승…2관왕

19살의 스프린터 신민규가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2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19살 스프린터’ 신민규(서울시청)가 남자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8)과 한국 기록 보유자(20초40) 박태건(28·이상 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전국체전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신민규는 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97로 우승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이자 이번 대회 100m에서 우승한 김국영은 21초04로 2위, 박태건은 21초24로 3위를 차지했다. 신민규는 6일 남자 100m 결선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다.

신민규는 한국 남자 고등부 100m(10초38)와 200m(20초84) 기록 보유자다. 그는 “고교 때 기록을 아직 깨지 못하고 있다. 기대보다 성장이 느린 것도 안다”며 “하지만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있으니, 곧 높이 날아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는 김민지(24·엘에스지)가 24초46으로, 24초78의 이민정(28·시흥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지는 6일 100m에서 11초91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지는 “기록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꼭 200m 한국 신기록(23초69)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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