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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1 15:12 수정 : 2019.10.01 20:08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9~20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2020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2020년 3월까지 정규리그
주말 경기 늘리고 외국인 선수도 1명만 출전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9~20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대체 언제 짐을 가져갈 거냐”(LG 김시래)

“착불 택배로 보내줄 수는 없나”(DB 김종규)

‘단짝’에서 적으로 바뀐 두 선수가 설전을 벌였다. 김종규는 프로농구 사상 최고 대우(총액 12억7900만원)를 받고 엘지에서 디비로 이적했다. 김시래는 “김종규의 빈자리가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 생각은 많이 나지만 그립지는 않다”고 했다. 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9~20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다.

프로농구 대표 ‘입담꾼’ 이대성은 ‘입담은 늘었는데 실력이 줄어든 것 같다’는 한 팬의 농담 섞인 비판에 “수긍한다. 더욱 노력해서 모든 팬께 기쁨을 드리는 ‘맥주’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입답을 과시했다.

올해 프로농구는 오는 5일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모비스와 준우승팀 인천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0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이 꼽은 팀은 현대모비스와 서울 에스케이(SK)다. 창원 엘지(LG) 현주엽 감독과 전주 케이씨씨(KCC) 전창진 감독이 현대모비스를 꼽았고, 이상범 원주 디비(DB) 감독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에스케이라고 답했다. 또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에스케이를 동시에 지목해 이 두 팀이 나란히 3표씩 얻었다.

이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과 김승기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 감독이 고양 오리온을 지목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엘지,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은 디비, 서동철 부산 케이티(kt) 감독은 인삼공사를 각각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선수들이 꼽은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김종규와 최준용(SK)이 많았다. 이정현(KCC)과 김선형(SK), 김시래(LG)가 김종규를 지목했고, 김종규와 양희종(KGC인삼공사)은 최준용을 꼽았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는 11월4일에 열리고, 프로농구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은 ‘농구영신 매치’는 12월31일 밤 10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케이티와 엘지의 경기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비해 평일보다 주말 경기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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