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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6 15:27 수정 : 2019.09.26 19:29

장예나(오른쪽)와 김혜린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2회전에서 일본의 세계 1위 짝을 누르고 포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BWF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16강전
올해 세계대회 챔피언 일본 짝 2-1 제압
앞서 중국오픈에서도 승리하며 강한 면모

장예나(오른쪽)와 김혜린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2회전에서 일본의 세계 1위 짝을 누르고 포효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새로운 조합인 장예나(30·김천시청)-김혜린(24·인천국제공항)이 2주 연속 일본의 세계랭킹 1위 짝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26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시리즈인 2019 코리아오픈(총상금 40만달러) 여자복식 2회전(16강전)에서다.

지난 7월 말 새롭게 짝을 이룬 둘은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마유(24)-나가하라 와카나(23·일본)를 1시간12분 만에 세트점수 2-1(21:16/17:21/21:1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마쓰모토-나가하라는 올해 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 일본 대표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김혜린이 강스매시를 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김혜린(오른쪽)과 장예나가 승리한 뒤 서로 껴안고 울먹이고 있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장예나-김혜린은 지난 19일 중국오픈 16강전에서도 마쓰모토-나가하라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른 바 있다. 둘은 중국오픈 동메달을 발판으로 세계랭킹을 53위에서 40위로 끌어 올렸다.

안재창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장예나는 정경은과 베테랑조로 활약했지만, 체력 문제를 고려해 후배인 김혜린과 짝을 지어줬다.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기간에 집중훈련을 했더니 파트너십이 좋아졌다”고 상승세 비결을 설명했다.

역시 중국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16강전에서 로디온 알리모프-알리나 다브레토바(러시아)를 2-0(21:16/21:1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성지현(인천공항)은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3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한테 0-2(21:13/21:16)로 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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