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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6 07:13 수정 : 2019.09.26 08:10

남자복식 국가대표인 최솔규(오른쪽)와 서승재. 요넥스코리아 제공

2019 BWF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32강전
국가대표 최솔규-서승재에 1-2 역전패
성지현은 여고생 기대주 안세영 2-0 완파

남자복식 국가대표인 최솔규(오른쪽)와 서승재. 요넥스코리아 제공
국가대표 ‘아우’들이, 오랜 동안 국제배드민턴 무대를 호령하던 ‘형’들을 이기고 포효했다. 주인공은 세계랭킹 14위인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다.

둘은 2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세계 24위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을 맞아 혈전을 벌인 끝에 세트 점수 2-1(19:21/21:10/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현 남자복식 국가대표인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대. 요넥스코리아 제공
경기 뒤 최솔규는 “세계적으로 강한 형들이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같이 올림픽 레이스 경쟁을 하는 선수들과 대결했기 때문에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형들과 대결해보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32강을 잘 풀었으니,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올림픽 레이스에서도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저희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솔규-서승재는 지난달 세계개인배드민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를 누르는 등 파란을 일으킨 이후, 대만오픈 준우승, 베트남오픈 우승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 요넥스코리아 제공
이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간판스타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여고생 국가대표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을 2-0(21:19/21:16)으로 누르고 건재를 과시했다. 성지현은 첫 게임에서 초반 4-12로 밀렸지만 17-17로 동점을 만든 뒤 대역전에 성공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 등 3조가 모두 16강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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