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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4 14:05 수정 : 2019.09.24 20:34

김연경이 24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에서 득점한 뒤 두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상대 주요선수 결장에도 높이·힘 앞서
김희진·김연경·이재영 삼각편대 55점 합작
3-1로 승리…이번 대회 4승4패 기록

김연경이 24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에서 득점한 뒤 두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1위 세르비아에 5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점수 3-1(25:21/25:18/15:25/25:23)로 승리하고 4승(4패)째를 거뒀다.

비록 세르비아의 주요 선수들이 빠졌지만 한국(세계 9위)이 2014년 마카오 그랑프리대회 이후 5년 만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세르비아와의 상대전적은 3승11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21점을 올려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19점, 이재영(흥국생명)이 15점을 올렸다.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도 안정적인 토스로 김연경·김희진·이재영 등 삼각편대의 공격을 조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따내며 앞서 갔지만 세르비아의 반격에 말려 3세트를 쉽게 내줬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한국은 18-19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의 오픈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해결사’ 김연경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빈곳 밀어넣기로 20-19 역전을 만든 김연경은 이후 한국의 5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25-2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27일 케냐와 월드컵 9차전을 치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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