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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8 07:44 수정 : 2019.09.18 19:23

남북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해 4월 스웨덴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때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맨 앞 가운데가 전지희, 맨 왼쪽은 북한의 에이스 차효심이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제24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한국, 싱가포르에 져 5~8위 결정전 밀린 뒤
서효원, 전지희, 신유빈 차례로 출격
북 김남해, 김송이, 차효심에 각각 무너져
홍콩과 7~8위 결정전에서도 2-3 패배

남북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해 4월 스웨덴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때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맨 앞 가운데가 전지희, 맨 왼쪽은 북한의 에이스 차효심이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북한·홍콩에 잇따라 무너지며 아시아 무대 역대 최저성적을 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챔피언 디비전 단체전 5~8위 결정전에서다.

한국은 17일(현지시각) 북한과의 경기에서 수비 전문인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유망주 신유빈(청명중)이 나섰지만 북한의 김남해, 김송이, 차효심에게 각각 세트 스코어 1-3, 1-3, 0-3으로 잇따라 무너지며 7~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앞서 8강전에서는 싱가포르에 종합전적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18일 7~8위 결정전에서도 홍콩한테 종합전적 2-3으로 져 결국 8위로 마쳤다. 한국 여자탁구는 아시아선수권의 경우 2015년 파타야(타이), 2017년 우시(중국)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땄으나 이번에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중국은 이날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천멍과 5위 류스원, 6위 쑨잉사를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7연패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 1위에 주는 2020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까지 확보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김택수 감독의 한국이 4강전에서 정영식(상무),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삼성생명)의 활약으로 대만을 3-0으로 잡고 결승에 올라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중국은 4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눌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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