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4 17:44 수정 : 2005.01.04 17:44

시애틀이 마이애미의 15연승 꿈을 좌절시켰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4일(한국시각) 적지인 아메리카에어라인 어리나에서 열린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레이 알렌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98-96으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2000년 엘에이 레이커스(19연승) 이후 최다인 15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시애틀은 알렌이 혼자 35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14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도 섀퀼 오닐(25점·14튄공)이 올 시즌 가장 많은 7개 가로막기를 기록하며 맞섰다. 14번의 역전과 12번의 동점을 기록할 만큼 접전이었다.

승부는 연장 종료 13초를 남기고 갈렸다. 시애틀은 데니 포트슨이 자유투 1개를 넣어 96-95로 불안한 우세를 잡았다. 이후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가 종료 1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98-95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종료 직전 에디 존슨이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1개를 넣는 데 그쳐 아쉽게 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부상 탓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르브론 제임스(26점)의 활약을 앞세워 94-83으로 샬럿 밥캐츠를 꺾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