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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17:55 수정 : 2005.01.25 17:55

여자단식 4강 재격돌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와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24·미국)가 2005 오스트레일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어, 샤라포바가 2-0으로 이긴 바 있다. 당시 17살 어린 나이의 샤라포바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며 ‘신데렐라’로 탄생했다.

4번 시드인 샤라포바는 25일 섭씨 35도의 폭염 속에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 출신으로 지난해 유에스오픈 챔피언인 스베틀라나 쿠츠네초바(20·5번 시드)를 2시간17분간의 접전 끝에 2-1(4:6/6:2/6:2)로 이겼다.

이어진 8강전에서 2003년 이 대회 챔피언인 서리나 윌리엄스는 2번 시드 아멜리에 모레스모(26·프랑스)를 2-0(6:2/6:2)으로 눌렀다. 서리나는 샤라포바와 최근 전적 1승2패로 열세다.

남자단식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거 페더러(23·스위스)가 35살의 ‘백전노장’ 앤드리 애거시(8번 시드·미국)를 3-0(6:3/6:4/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페더러는 러시아의 강호 마라트 사핀(4번 시드)과 결승행을 다툰다. 페더러는 이날 최고 시속 209㎞의 강서비스로 서비스 에이스를 무려 22개나 기록하며 26연승을 달렸다.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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