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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서 2-0 완승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김선용(18·양명고·사진)이 오스트레일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부 16강에 안착했다. 올 초 세계 주니어랭킹 1위에 올라 1번 시드로 출전한 김선용은 25일(한국시간)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주니어부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안탈 반 데르 두임(네덜란드)을 2-0(6:2/7:6〈3〉)으로 완파했다. 최고 시속 202km의 강한 서비스를 작렬시켰고, 서비스 에이스를 포함해 18개의 결정구를 터뜨렸다. 김선용은 마르틴 페데르손(16번 시드·덴마크)을 제압한 페타르 옐레닉(크로아티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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