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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23:18 수정 : 2005.01.13 23:18

이동통신 대리전, 조동현-조상현 쌍둥이 형제 다툼, 한-중 올스타전 출전 외국인 선수 맞대결.

13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에프(KTF)-서울 에스케이(SK) 경기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결과는 안방팀 현주엽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케이티에프의 78-65승. 케이티에프는 3연승, 20승12패로 선두 티지삼보(22승10패)를 바짝 추격했다. 에스케이는 17승15패로 4위.

케이티에프는 시즌 맞대결 3승1패로 압도적 우세를 유지했다. 케이티에프는 시작부터 조동현(7점)으로 하여금 에스케이의 쌍둥이 형 조상현(9점)을 꽁꽁 묶도록 했다. 아우의 승리. 3점 전문 조상현의 외곽포가 묶인 에스케이는 정통센터 크리스 랭(21점)과 케빈 프리맨의 골밑돌파로 점수를 쌓아 나가며 1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유지했다. 랭은 이달말(28일 서울, 30일 하얼빈) 열리는 한-중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탁월한 외국인 선수. 그러나 2쿼터들어 케이티에프가 현주엽의 노련한 공배급과 손규완-조동현-애런 맥기의 3점포로 점수를 벌렸다. 역시 한-중 올스타전에 나가는 케이티에프의 게이브 미나케(20점)는 매 쿼터 ‘우겨넣는 듯한’ 득점력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현주엽은 국내 9번째로 통산 도움주기 1100개를 돌파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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