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
오닐·웨이드 “우린 질줄 몰라” 파죽의 14연승 |
마이애미 14연승 쌍끌이‥NBA 전체 1위
섀퀼 오닐과 드웨인 웨이드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불패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새해 첫 경기인 2일(한국시각) 안방코트인 아메리카 에어라인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와 경기에서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113-9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팀 사상 최다인 14연승을 달리며 시즌 25승7패를 기록해 엔비에이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마이애미는 주포 웨이드가 26점·9도움주기로 공격을 주도했고, 오닐은 16점을 보탰다. 반면, 샬럿은 신인 에메카 오카포가 17점·10튄공잡기로 1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원정경기 1승1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지역 라이벌 뉴저지 네츠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는 뉴저지가 93-87로 승리했다. 줄곧 끌려가던 뉴욕은 4쿼터 막판 스티븐 마버리의 연속슛으로 종료 32초를 남기고 84-8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뉴저지 제이슨 키드의 자유투 4개가 모두 림을 통과해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쿼터에서만 14점을 몰아넣은 파우 가솔(23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케빈 가넷(30점·10튄공)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버스에 104-95로 역전승했다.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105-90으로 제압했다. 하승진의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를 97-88로 물리쳤다.
마이애미/AP 연합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