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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18:18 수정 : 2005.01.08 18:18

'쎈돌' 이세돌 9단이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정상에 등극했다.

이 9단은 8일 일본 나고야 웨스틴캐슬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마지막 대국에서 188수만에 창하오(중국) 9단을 백 불계로 꺾었다.

이 9단은 이로써 2승1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3천만엔과 렉서스승용차 1대에 상응하는 현금이다.

이 9단은 이날 우승으로 LG배 세계기왕전, 후지쓰배(2회), 삼성화재배에 이어 세계대회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국내 기전 포함한 통산 타이틀은 12번째.

반면 국제대회 결승에서 번번이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의 벽에 막혀 준우승만 5번에 그쳤던 창하오는 또한번의 '준우승 징크스'에 고개를 떨궜다.

초반 창하오의 침착한 응수에 고전, 적지않은 고비도 맞았던 이 9단은 중반 하변 흑진영에 침투한 뒤 아슬아슬한 최강수로 창하오의 잇단 완착을 유도해 기울었던 승부의 저울추를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공한증' 극복에 실패한 창하오 9단은 응씨배 결승에서도 최철한 9단과 패권을 다투고 있으며 현재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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