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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7:41 수정 : 2005.01.05 17:41

신세계의 비어드(가운데)가 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

삼성생명 4연승 무산

신세계가 ‘특급’ 외국인 선수 비어드를 앞세워 안방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광주 신세계는 5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42점의 놀라운 득점력을 뽐낸 엘레나 비어드의 활약으로 수원 삼성생명을 80-65로 눌렀다. 지난 시즌 꼴찌 신세계는 2승1패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위 삼성생명은 신세계의 일격에 3승1패.

비어드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42점과 9튄공잡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어드의 활약이 빛난 것은 3쿼터.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비어드는 자유투를 포함해 연속으로 7득점했고, 후반에도 9점을 내리 따내 3쿼터에만 16득점을 했다. 신세계는 비어드의 수훈에 힘입어 60-45로 3쿼터를 끝내 승기를 잡았다. 김윤호 감독은 점수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자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비어드를 교체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김 감독은 “그동안 비어드에게 다른 선수들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면이 있었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주문했고, 덕분에 비어드도 기회가 많이 나 윈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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