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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7 10:27 수정 : 2020.01.07 10:39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달 23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돌아온 손흥민, 괴로웠던 심정 고백
“더 나아지려고 노력” 다짐 밝혀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달 23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첼시전 퇴장과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가지 못해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박싱데이에 팀이 홈과 원정에서 강행군을 펼치는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이를 지켜봐야 하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손흥민은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손흥민이 받은 레드카드는 모두 3장이다.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3장이나 받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이 상황을 통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나간 일이며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다가올 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받은 징계로 리그 경기가 몰려있는 ‘박싱데이’ 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부진했다.

손흥민은 6일 미들즈브러와의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다친 탓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축구선수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싸우고 경쟁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최전방에 나선 건 감독님의 선택이며 나는 그에 따를 뿐”이라고 했다. 또 “케인은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더는 동료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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