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6 00:19
수정 : 2019.11.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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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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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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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6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스포초해설가)이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는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5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차범근 전 감독에게 십자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수십 년간 한·독 관계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기리는 의미”라고 발표했다. 훈장은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정신, 사회복지, 자선 등의 분야에서 독일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다. 상금은 없다.
차 전 감독은 1989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308경기 98골)와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등을 포함해 총 372경기 121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최근 차 감독의 한국인 유럽 무대 통산 1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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