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9 16:54
수정 : 2019.10.30 02:41
|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에 앞서 남북한 축구대표팀의 주장과 심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에 앞서 남북한 축구대표팀의 주장과 심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북한축구협회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여자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는 통보를 해왔다. 정확한 불참 사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한국, 북한, 중국, 대만, 괌,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골, 북마리아나제도 등 10개 회원국이 예선을 거쳐 남녀 4개국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12월 10~18일 부산에서 열린다.
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하고, 여자부에는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나설 예정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 여자대표팀이 불참하면 차순위인 대만 여자대표팀이 참가할 공산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남북 관계가 최근 경색 조짐을 보이고, 동아시안컵이 비중이 큰 대회가 아닌 것이 불참 이유로 관측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