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7 20:22
수정 : 2019.10.2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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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7일 열린 프로축구 파이널B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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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추가시간 명준재 1-1 동점골
유 감독 현장지휘 생존왕 본능 발휘
성남은 상주에 1-0 1부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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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7일 열린 프로축구 파이널B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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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이 지켜보자 선수들은 더 힘을 냈다. 극적인 막판 동점골은 투혼의 보답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7~12위) 35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7분 명준재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일궜다. 10위 인천(승점 30)은 11위 경남FC(승점 29), 1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4)와 간격을 유지했다.
지난주 34라운드 뒤 건강 악화로 입원해 걱정을 자아냈던 유상철 감독은 이날 벤치로 복귀해 안방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천은 최근 6경기 무패(2승4무)로 막판 강등권(11~12위)에서 벗어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3번의 경기가 더 남아 있어 인천, 경남, 제주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갈길 바쁜 경남과 제주는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2-2로 비겼다. 생존경쟁을 벌이는 팀답게 90분간 혈전이었지만, 우세를 지키지 못한 최하위 제주가 더 뼈아팠다.
한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FC가 상주 상무를 1-0으로 물리치고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성남(승점 41)은 11위 경남과 승점 차를 12로 벌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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