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의 트위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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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재 대사 남북경기 트윗에 올려
양국 국가 연주, 무관중 경기 상황 전해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의 트위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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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경기 중 양팀 선수들이 대립하는 영상을 두고, “아이들 앞에서 싸우면 안 돼! 그런데 아이들이 하나도 없네”라고 글을 달았다. 누구의 잘못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무관중 경기에 대한 ‘어른들의 책임’을 갈등 상태의 남북 정세 맥락 속에서 재치있게 풀어 쓴 것으로 보인다.Today hopeful and #historic moment when #ROK #SouthKorea National #Anthem is played in Pyongyang - as FIFA qualifying game begins. pic.twitter.com/jZEO0VtRSt
— Joachim Bergström (@jchmbrgstrm) 2019년 10월 15일
두 나라 선수들의 갈등은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과 북한 대표팀의 리영직 등이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금세 정리됐다. 베리스트룀 대사는 경기 전 국기를 앞에 두고 선수들이 나란히 선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영상에는 “평양에서 한국 국가가 연주되는 희망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적었다. 북한 국가가 울리는 장면에서는 “이 자리에 있어 대단하다. 오늘밤 남북간 경기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 https://twitter.com/jchmbrgstrm/status/1184079457859932162No fighting in front of the kids! Oh, but there are none here today.🤣 Emotions run high at times as #DPRK meets #ROK in #FIFA game - but audience is sparse. pic.twitter.com/HKaoKH89sj
— Joachim Bergström (@jchmbrgstrm)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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