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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5 08:58 수정 : 2019.10.15 09:13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페널티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키예프/EPA 연합뉴스

유로 2020 예선 포르투갈-우크라이나전 페널티골
1-2 패배했지만, 각종 경기 통산 700골 도달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페널티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키예프/EPA 연합뉴스
“호날두가 700골로 개인 이정표를 세웠다.”

15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크라이나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경기는 포르투갈의 1-2 패배로 끝났다. 우크라이나(승점 19·6승1무)는 조 선두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포르투갈은 2위(승점 11·3승2무).

하지만 영국의 <비비시>는 경기 결과보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페널티골에 더 큰 비중을 둬 보도했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시작된 호날두의 골 행진은 이날 973번째 출전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비비시는 “973경기 가운데 458경기에서 한 골 이상을 터뜨렸다. 대표팀 경기에서도 95골을 작성해 이란 대표팀의 알리 다에이가 세운 109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비시는 통산 최다골은 체코 출신 오스트리아 선수인 조세프 비칸(805골)이며 그 뒤를 브라질의 호마리우(772골), 펠레(767골), 헝가리의 페렌치 푸스카스(746골), 독일의 게르트 뮐러(735골)가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 데뷔 17년, 34살에 700골 고지에 오른 호날두가 앞으로 얼마나 더 득점포를 터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호날두가 골로 가장 많이 기여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450골을 잡아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을 넣었다. 호날두에게 가장 많은 골을 내 준 구단은 세비야(27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골), 헤타페(23골), 셀타비고(20골), 바르셀로나(18골)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들이다.

비비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챔피언스리그 시즌 최다골, 유럽선수권 최다출전, 포르투갈팀 최다출장 등 기록은 꼽을 수도 없다. 다만 유럽 최고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는 리오넬 메시와의 싸움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클럽 통산 골(605골)에서 메시(603골)를 앞서고, 유럽 5대 리그의 리그골에서는 419골로 동률이다. 하지만 5대 리그 밖의 스포르팅에서 넣은 3골을 합치면 메시보다 많다.

비비시는 “아직도 호날두가 노릴 목표는 많다”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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