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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4 14:14 수정 : 2019.10.04 14:23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4일 오전 파주 NFC에서 출사표
“스피드 있는 축구 보여주겠다”
28일 오전 아이티와 C조 1차전
프랑스, 칠레와도 같은 조 편성
한국팀 8강 진출이 역대 최고성적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목표는 우승이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U-17) 브라질월드컵(26일~11월17일·현지시각)을 앞두고, 김정수(44)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다.

김정수 감독은 주장 신송훈(금호고)과 최민서(포철고)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올해 20살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정정용호의) 성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마지막까지 남겠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김정수 U-17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수 감독은 대전 시티즌과 부천 에스케이(SK)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변신해 2015년 칠레에서 열렸던 17살 이하 월드컵 때 코치로 최진철 감독을 보좌해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축구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선수들도 큰 무대를 어린 나이에 경험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내세우는 이번 대표팀의 색깔은 ‘스피드’다. 그는 “처음 대표팀을 꾸릴 때부터 선수들에게 스피드를 강조했다.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 뿐만 아니라 팀 전체로서도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U-17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최전방 공격진에는 포철고 공격수 트리오 최민서·홍윤상·김용학과 2018 16살 이하(U-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한 정상빈(매탄고)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차범근 축구상 출신 서재민(오산고)과 현풍고 에이스 이종훈 등이 뽑혔다.

수비진용은 홍성욱(부경고), 이한범(보인고), 이준석(신갈고) 등 일반고 출신 중앙수비수를 중심으로 국가대표 출신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오산고)과 중등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손호준(매탄고) 등이 측면자원으로 뽑혔다. 골키퍼는 팀 주장을 맡고 있는 신송훈(금호고)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6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하며 16일 상파울루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고이아니아로 이동해 20일 에콰도르와 두번째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한국팀은 C조에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17살 이하 월드컵 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은 손흥민과 김진수가 활약한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와 서정원·신태용이 활약한 1987년 캐나다 대회 때 달성한 8강 진출이다. 1987년 대회는 본선에 16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통과 후 바로 8강전이 펼쳐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U-17 월드컵 한국팀 C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각)

10월28일(오전 8시) 한국-아이티

10월31일(오전 5시) 한국-프랑스

11월3일(오전 5시) 한국-칠레

U-17 월드컵 출전 한국팀 명단(21명)

골키퍼(GK) 신송훈(금호고), 이승환(포철고), 김준홍(영생고)

수비(DF) 홍성욱(부경고), 이한범(보인고), 방우진, 이태석, 백상훈(이상 오산고), 이준석(신갈고), 김륜성(포철고), 손호준(매탄고)

미드필더(MF) 서재민(오산고), 오재혁, 윤석주(이상 포철고), 이종훈(현풍고), 엄지성(금호고)

포워드(FW) 정상빈(매탄고), 최민서, 김용학, 홍윤상(이상 포철고), 문준호(충남기계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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