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17 16:20
수정 : 2019.09.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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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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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주급 5억5천만원 최고수준
“모든 게 결정됐으니 우승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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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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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다비드 데헤아(28) 골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2011년 맨유로 이적한 데헤아는 거의 12년을 맨유에서 보내게 됐다.
영국의 <비비시(BBC)>는 17일(한국시각) 맨유가 주전 골키퍼 데헤아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그의 주급은 37만5천파운드(5억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팀 내 최고 주급이자 전 세계 프로구단 골키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다. 데헤아는 “내 미래가 결정됐다. 팀을 돕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1년 1890만파운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데헤아는 스페인대표팀 골키퍼로 A매치 40경기에 출장했고,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2012~2013), 축구협회컵 우승(2015~2016),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2016~2017)을 이끌었다. 데헤아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맨유는 현재 4위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데헤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골키퍼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맨유가 정상에 귀환하는 데 핵심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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