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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1 21:17 수정 : 2019.09.01 21:33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후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울산전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3-3 반전
전북은 FC서울 상대로 2-0 선두로 복귀
강원은 후반 막판 두 골로 경남FC 제압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후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잡초근성’의 인천, 무고사의 해트트릭은 그 끈질김을 보여주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 원맨쇼로 울산 현대와 3-3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1점 추가로 최하위에서 벗어났고, 울산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2위로 밀렸다.

전반 40분과 후반 8분 울산 주니오의 연속골에 0-2로 뒤진 후반 21분, 인천 무고사가 추격골을 터트리며 시동을 걸었고, 후반 42분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의 이근호가 2분 뒤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무고사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통렬한 극장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3 동점을 일궜다. 인천의 일부 안방 팬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였다.

서울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로페스와 호사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FC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17경기 무패를 달린 전북은 승점 60으로 울산(59점)을 끌어내리며 선두로 복귀했다. 전북은 후반 서울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내 승리를 밀봉할 수 있었다.

강원FC는 안방 경기에서 후반 32분 이영재, 막판 한국영의 골로 경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상주 상무와 대구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1일 K리그1 전적

인천 3-3 울산, 서울 0-2 전북, 강원 2-0 경남, 상주 1-1 대구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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