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1 09:08
수정 : 2019.09.01 19:32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티롤 원정 5-1 선봉
올 시즌 4호골,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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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잘츠부르크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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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선제골 도움주기에 이어 시즌 4호골까지 터뜨렸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5-1 대승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일궜다. 황희찬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도우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로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6연승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오스트리아의 간판 클럽으로 부상한 잘츠부르크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E조(리버풀 나폴리 잘츠부르크 겡크)에 속해 있다. 황희찬이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히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대표팀에서도 공격 주축이다. 그는 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며, 조지아와 평가전(5일)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10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 출전을 준비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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