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30 08:47
수정 : 2019.08.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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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진행되고 있다. 모나코/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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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리버풀, E조 나폴리 등 무난한 대진
잘츠부르크 황희찬 리버풀전 출전 예고
토트넘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등과 B조
9월17일부터 본선 32강 조별리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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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진행되고 있다. 모나코/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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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손흥민을 앞세운 지난 시즌 준우승팀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등 강호와의 대결을 예고한다. 또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리버풀과 같은 E조에 속해 명경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나폴리, 잘츠부르크, 헹크(벨기에)와 E조에 편성됐다. 최근 2년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잉글랜드 클럽팀 최초로 3연속 결승행을 꿈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외신에서 “나폴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 조련된 경험많은 팀이다. 잘츠부르크와 헹크의 선수들은 매우 젊고 신선하다. 100%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는 황희찬이 공격수로서 주가를 높이고 있어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로 편입됐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다. 이런 팀과 대결하는 것은 언제나 기대가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조는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인터밀란, 슬라비아 프라하 등이 속해 치열한 생존 다툼을 예고한다. 또 H조에도 첼시, 아약스, 발렌시아, 릴 등 강호가 포진해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9월 17일(현지시각) 시작해 내년 5월30일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A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클럽 브뤼헤(벨기에) 갈라타사라이(터키)
B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C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아탈란타(이탈리아)
D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E조 =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헹크(벨기에)
F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G조 = 제니트(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H조 =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발렌시아(스페인) 릴(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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