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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5 21:39 수정 : 2019.08.25 21:45

포항의 완델손(가운데)이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포항 완델손 앞세워 인천에 5-3
3득점 2도움 등 한 경기 5개 공격포인트
제주 추가시간 동점골로 서울과 1-1

포항의 완델손(가운데)이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해트트릭에 2개의 도움주기. 합쳐서 5개의 공격포인트. 완델손이 ‘믿기 힘든’ 원맨쇼를 연출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완델손이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9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팀이 올린 5골에 모두 관여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완델손은 후반 동료가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서 2골을 추가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포항은 순위 변동 없이 9위(9승5무13패·승점 32)에 머물렀지만 완델손의 ‘괴력’에 팀 사기가 한껏 올랐다. 인천은 12위(4승7무16패).

완델손은 전반 10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연결된 된 절묘한 패스를 기록한데 이어 전반 30분, 후반 36분, 후반 46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8분 하창래의 머리를 맞고 들어간 골도 완델손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포항의 5골이 모두 완델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포항은 전반을 2-1로 앞섰으나, 후반 인천 무고사의 연속골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가뜩이나 공격수 일류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워야 하는 불리한 처지. 하지만 완델손이 순도 높은 스피드와 결정력을 발휘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살렸다. 완델손이 3-3 동점 이후 터뜨린 2개의 골은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2~3번의 간단한 터치로 엮은 것이었다.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는 칩샷이나 낮은 슈팅으로 각을 열었다. 완델손은 시즌 12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2분 서울 윤주태에 일격을 당해 끌려갔으나, 후반 47분 아길라르가 동점골을 터뜨려 안방 패배를 막았다. 제주는 11위(3승10무14패), 서울은 3위(13승8무6패).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5일 K리그1 전적

포항 5-3 인천, 제주 1-1 서울

24일 K리그1 전적

대구 3-1 강원, 전북 1-1 성남, 울산 5-1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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