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20 17:06
수정 : 2019.08.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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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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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살 이하 월드컵까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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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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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정정용 감독과 20살 이하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올해 20살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종료까지 약 2년”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10여년간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을 지도했다. 특히, 지난 6월 2019 피파 20살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남자대표팀 역사상 피파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선수 발굴, 팀 관리, 전술 대응, 소통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정 감독의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20살 이하 대표 선수들을 육성하고 한국 축구를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계약을 추진하면서 지도자를 포함한 축구 기술 전문인력의 계약 절차를 개선했다. 다각적인 기술 평가를 통해 능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계약조건 등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 감독은 2021년 20살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는 18살 이하 대표팀 34명을 26일 목포축구센터에 소집한다. 18살 이하 대표팀은 11월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살 이하 챔피언십 예선과 2021 피파 20살 이하 월드컵에 도전하는 연령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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