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18 09:46
수정 : 2019.08.18 09:46
정규 4라운드 장트텐전 6-0
팀은 리그 4연승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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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장트 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2019~2020시즌 4라운드 SKN 장크트 텐과의 경기에 선발 투톱으로 나섰다. 잘츠부르크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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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 4연승을 도왔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장크트 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2019-2020시즌 4라운드 SKN 장크트 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한 황희찬의 힘이 폭발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고,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도움을 올렸다. 지금까지 컵대회 포함 5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선발로 출전해 팀이 넣은 6골의 절반에 관여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로 나섰고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도운 황희찬은 8분 뒤 직접 상대 골문을 열고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세 골을 보태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세쿠 코이타가 넣은 잘츠부르크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4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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