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8 17:07
수정 : 2019.08.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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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피해자들의 입장료 배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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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사태 사과문 발표
유벤투스 상대 계약위반 항의
“책임질 수 있는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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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피해자들의 입장료 배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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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방한 경기를 주관한 더페스타가 축구팬들에게 사과했다.
더페스타(장영아 대표)는 8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팬 분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거듭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시간을 허락해 준다면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과 시기, 규모를 파악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페스타는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친선경기를 추진하였으나, 호날두의 결장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 초래되어 관중 및 많은 축구팬 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축구팬들의 실망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페스타는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었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입장발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최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외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유벤투스 등 관계 당사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하여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항의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페스타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시켜드리는 차원에서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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