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5 08:50
수정 : 2019.08.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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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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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아 맞아 전반 추격골
11일 프랑스 정규리그 데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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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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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황의조(27)가 프리시즌 경기서 첫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전반 36분 추격골을 넣었다. 야신 야들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벌칙구역 정면으로 흐르자 황의조가 잡아 수비진을 앞에 두고 살짝 오른발로 띄워 차 골문을 열었다.
황의조가 보르도 이적 뒤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다.
지난달 29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61분간을 뛰고 후반 16분 교체됐다. 전반 24분과 34분 제노아에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3분에는 니콜라드 드 프레빌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결승골을 허용해 2-3으로 졌다.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2년 동안 활약한 황의조는 지난달 20일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황의조는 11일 앙제를 상대로 프랑스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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