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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6 17:05 수정 : 2019.07.17 06:22

축구팬들이 선정한 ‘팀 K리그’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벤투스와 26일 친선경기
팀 K리그 선수 20명 확정
팬 투표로 베스트11 선정
박주영 이동국 타카트 최전방 공격진

축구팬들이 선정한 ‘팀 K리그’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전북 현대)과 박주영(FC서울), 타카트(수원 삼성). 이들 셋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진한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공격 선봉에 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6일(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출전할 20명의 선수를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를 실시했으며,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아울러 연맹 경기위원회는 9명을 추가로 뽑았다.

팀 K리그는 지난해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코치로 나선다.

팬 투표 베스트11 중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6만2938표를 얻어 최다를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 부문에는 박주영(2만8982표)과 이동국(2만6673표)에 이어 타카트(2만1991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올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고, 이동국도 녹슬지 않는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호주 출신인 타카트는 정규리그 11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미드필더 진용에는 대구FC의 세징야(5만6234표)를 비롯해, 울산 현대의 김보경(3만7721표)과 믹스(2만3590표)가 뽑혔다. 포백은 왼쪽부터 울산 현대의 박주호(3만3295표), FC서울의 오스마르(3만7991표), 울산 현대의 불투이스(2만6222표), 전북 현대의 이용(5만3030표)이 선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예비선수 9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예비선수로는 발렌티노스(강원FC), 이광선(경남FC), 윤빛가람(상주 상무), 에델(성남FC), 홍철(수원 삼성), 김진야(인천UTD), 송범근(전북 현대), 윤일록(제주UTD), 완델손(포항 스틸러스)이다.

팀 K리그 선수들은 25일 소집된다. 오전 10시30분 케이이비(KEB)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 뒤 저녁 6시30분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이 이어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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