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12 14:35
수정 : 2019.07.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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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경기를 치른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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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장 재밌는 경기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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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경기를 치른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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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달 동안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팀은 전북 현대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6월 K리그 팀들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49점을 획득해 6월의 팬 테이스티(Fan Taste) 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 평가지표다.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전북은 6월에 치른 4경기에서 경기당 공점유율 56%, 공소유권 회복 55회로 공을 가장 잘 지켰고, 이를 활용해 크로스 17회 및 성공률 37%, 역습 16회, 페널티구역내 패스 39회 등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을 가장 많이 창출해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은 앞서 지난 3월과 5월에도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북의 뒤를 이어 대구FC(245점), FC서울(243점), 울산 현대, 성남FC(이상 242점) 등이 6월 한달 동안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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