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11 10:11
수정 : 2019.07.11 19:49
|
성남FC의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새로 설치된 대형 전광판. 성남FC 제공
|
20억원들여 대형 전광판, 사철잔디 설치
개막전 1만여 관중 열기 이어질지 관심
|
성남FC의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새로 설치된 대형 전광판. 성남FC 제공
|
프로축구 성남FC의 탄천종합운동장이 새롭게 탄생했다.
성남 구단은 11일 “총 20억원을 들여 초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제공이 가능한 새로운 전광판을 설치했다. 잔디도 사계절용으로 전면 교체했다. 운동장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장 좌석 등도 조정해 좀 더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성남은 탄천운동장 개보수를 위해 올 시즌 성남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탄천운동장 보수가 끝나면서 14일 오후 7시 이곳에서 K리그1 21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탄천운동장으로 복귀해 치러지는 첫 경기다.
성남은 “그동안 관중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보수했다. 기존 전광판이 너무 오래돼 크기, 화질 등에서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이제 달라졌다. 팬들이 생생한 경기 장면 및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봄 여름 가을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캔터기 블루그래스를 깔았다. 평탄성과 배수성에 강점이 있어 잔디의 질은 최상급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
성남FC는 잔디도 캔터키 블루그래스 품종으로 새로 바꿨다. 성남FC 제공
|
성남은 잔디 주변의 육상 트랙도 최근 많이 사용되는 청색 계열로 바꿨고, 스카이테이블석 등 설치 등 좌석도 정비했다. 성남 관계자는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안방 팬들이 많이 찾아와 1만4500석의 좌석이 꽉 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