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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3 09:28 수정 : 2019.07.03 09:35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여자축구 월드컵 4강전에서 미국에 진 뒤 울고 있다. 리옹/UPI 연합뉴스

여자월드컵 4강전서 잉글랜드 상대 2-1
통산 5번째 결승행, 4번째 트로피 노려
잉글랜드 VAR 노골, VAR 페널티 실축 눈물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여자축구 월드컵 4강전에서 미국에 진 뒤 울고 있다. 리옹/UPI 연합뉴스
미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따돌렸다. 통산 5번 결승에 진출하게 된 미국은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것도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은 네덜란드-스웨덴 준결승전의 승자와 7일 결승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국의 주포 메건 라피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전반 10분 크리슨 프레스의 절묘한 헤딩슛으로 미국이 앞서 나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19분 골잡이 엘런 화이트의 추격포로 1-1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저력의 미국은 전반 31분 알렉스 모건이 헤딩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후반은 잉글랜드의 공격이 빈발했다. 잉글랜드의 화이트는 후반 22분 스루패스를 받아 들어가며 미국의 수비선을 무너뜨렸고, 골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미세하게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판단돼 무효가 됐다. 막판 공세를 강화한 잉글랜드는 후반 36분 화이트가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에서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미국 수비수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주장 스테프 호턴의 슈팅이 너무 약해 동점으로 갈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놓쳤다. 영국의 <비비시>는 “1966년 월드컵 이후 시니어 대표팀의 세계 무대 결승 진출이 또 이뤄지지 못했다”고 썼다.

미국의 모건과 잉글랜드의 화이트는 대회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고, 미국의 라피노(5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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