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03 07:55
수정 : 2019.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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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푸엉이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서 뛰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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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 트라위던에 임대…“유럽 진출 꿈꾸는 선수들에 좋은 모델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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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푸엉이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서 뛰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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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공격수 응우옌 콩푸엉(24)이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 V.V로 임대되면서 베트남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콩푸엉의 에이전트사인 DJ매니지먼트는 3일 "베트남 국가대표 콩푸엉이 신트 트라위던에 입단했다"라며 "베트남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호앙아인 잘라이FC(베트남)에 입단한 콩푸엉은 2016년 미토 홀리호크(일본)에서 잠시 임대됐다가 올해 K리그 인천으로 임대돼 8경기를 뛰었고, 6월 2일 유럽 무대 진출 도전을 위해 인천과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스즈키컵과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2월 K리그 무대를 밟았었다.
DJ매니지먼트는 "지난달 끝난 킹스컵 이후 유럽 무대 진출을 타진했다"라며 "신트 트라위던이 콩푸엉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원소속팀인 호앙아인 잘라이FC와 협의 끝에 임대로 이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콩푸엉은 "유럽에서 처음 뛰는 베트남 선수라는 타이틀에 굉장히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유럽을 경험하러 가기보다는 꼭 성공해 유럽 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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