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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30 21:27 수정 : 2019.06.30 21:40

김도훈 울산 감독(왼쪽)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 원정 후반 51분 김보경 헤딩골 2-2
두 차례 오프사이드 득점 무효에도 투혼
김병수 감독의 강원, 인천 상대 또 역전극

김도훈 울산 감독(왼쪽)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 51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긴 것보다 더 좋아했다.

울산 현대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 터진 김보경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은 3위(11승5무2패), 서울(11승5무2패)은 2위를 지켰다. 선두 전북 현대(11승5무2패)도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1-1)를 기록하면서, 전북 울산 서울의 3강 구도는 유지됐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로 가라앉았던 울산은 전반 8분 수비수 김태환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이 알리바예프(전40분), 박동진(전44분)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자 다급해졌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충격에 빠졌던 울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져서는 안 됐다. 파상 공세로 나선 울산은 후반 주니오, 황일수가 득점포를 터뜨렸으나 비디오판독으로 모두 무효가 됐고, 상대 수비의 벌칙구역내 핸드볼은 비디오판독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서 속이 바짝바짝 탔다. 하지만 추가시간 6분도 지난 순간 김보경이 골문 앞에서 절묘한 헤딩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2-2 동점을 일궈냈다. 김보경의 시즌 6호골. 김도훈 울산 감독은 감격에 겨웠는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뒤엉켜 기뻐했다.

인천 경기에서는 김병수 감독의 강원FC가 후반 정조국의 멀티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지난주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0-4로 뒤지다가 5-4 역전극을 연출한 바 있다. 두 경기 뒤집기 승을 거둔 강원은 5위(8승3무7패), 인천은 최하위(2승5무11패).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30일 K리그1 전적

서울 2-2 울산, 포항 1-1 전북, 인천 1-2 강원

29일 K리그1 전적

제주 1-1 대구, 수원 0-0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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