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07 09:35
수정 : 2019.06.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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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데리흐트(가운데)가 6일(현지시각)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후반 27분 머리로 1-1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기마랑이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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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10일 오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네덜란드, 4강전에서 잉글랜드 3-1 제압
포르투갈은 호날두 해트트릭 스위스 3-1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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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데리흐트(가운데)가 6일(현지시각)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후반 27분 머리로 1-1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기마랑이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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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냐, 포르투갈이냐?
두 팀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다. 네덜란드는 6일 밤(현지시각)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디(D). 아폰수 엔리케스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잉글랜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전날 4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스위스를 3-1로 누른 포르투갈과 10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SPOTV 생중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네덜란드는 이날 잉글랜드를 맞아 먼저 골을 내줬다. 전반 중반 수비수 데리흐트(아약스)가 벌칙구역에서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돌파를 막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래시퍼드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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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득점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기마랑이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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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오른쪽 코너킥 뒤 데리흐트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잉글랜드는 후반 38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네덜란드도 후반 41분 공격 상황에서 잉글랜드 수비수 벤 칠웰(레스터 시티)이 핸드볼 반칙을 한 것으로 의심돼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두팀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 돌입했고, 네덜란드는 연장 전반 7분 문전 혼전 중 슛이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연장 후반 9분에는 퀸시 프로메스(세비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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